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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dget(ガジェット)

Sigma 30mm f1.4/ 시그마 30.4 단렌즈 구입



제가 렌즈와 관련해서 블로그를 쓰게될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뭐 리뷰도 아니고 그저 구매기 수준에서 블로그해봅니다.

일단 시그마 30mm f1.4 (일명 삼식이)는 대략 1~2년 전부터
늘 위시리스트 상위권안에 들었습니다.

처음 우리 진우가 태어나고 똑딱이의 인물사진(특히 실내)에 불만이 많았던 저는
다카페일기라는 사진책을 접하고 바람이 불어 ...난생 처음으로 Dslr을 450D로 구매하였습니다.
 
엄청난 기대감으로 몇셔터를 눌러봤더니
역시 똑딱이보다는 좋은수준이지만 다카페일기의 사진처럼 자연스럽고 밝은 실내사진이 나오지 않더군요.
뭐 그때는 렌즈도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번들렌즈하나면 다해결 될줄 알았으니까요.

일단 원인을 찾아보니 역시 답은 밝은렌즈 더군요.
일단 단렌즈중 밝은 렌즈는 압도적으로 삼식이가 우월하더군요.

이거하나면 나도 다카페일기치럼 찍을수 있겠다는 마음에 인터넷 최저가검색..

60만_@@
이조그만한게 60이라니..거의 바디수준..(조금만 잘아시는분이라면 60이면 비교적 싼렌즈더군요...)
깔끔하게 포기하고 가격대비 괜찮은 단렌즈를 찾아보니..캐논의 50mm f1.8.
가격은 대략11만원정도? 뭐 일단 60만원짜리 렌즈를 본상태라 부담없이 구매하였습니다.

일명 쩜팔이로 불리는 이렌즈의 가성비는 훌륭합니다.
다만 크롭바디(단순히 말하면 바디에서 받아들이는 센서 크기가 대략 70%인 바디)에서 50mm란
화각은 많이 답답하더군요...

애기 얼굴이라도 찍어줄려면최소 한두걸음 뒤에서찍어야하고
식당이나 커피숍에서 음식을찍으면 거의 화면을 가득체우는 수준.
마주보고앉아있는 사람을 찍으려면 얼굴만 가득체우는 수준.
뭐 일단 화각이 상당히 불편하지만 1.8이라는 밝은렌즈의 특성상
저처럼 수전증에 카메라 초보도 꽤 괜찮은 결과물을 내어줍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화각에 대한 불편함은 쉽게 없어지지 않고
늘 삼식이렌즈에 대한 동경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마침 저번주에 포스팅한 NEX-5에 대한 구매욕이 극에 치다르자
이를 억제(?)하고자 평소 가지고싶었던 삼식이를 대신 지르게된것입니다.
(NEX랑 가격차는 그다지 나지않던데...역시..NEX의 결과물이 삼식이보다는 못하다는 결론에...)


일단 사설이 많이 길었네요...
간단히 삼식이와 쩜팔이의 비교 들어갑니다..




쩜팔이로 찍어본 삼식이렌즈...역시 62mm는 포스가 남다르네요..
구성물에 포함된 꽃입후드 까지 장착하면 뽀데극강인듯..




지난 18개월간 삼식이를 대신해 대리만족시켜준 쩜팔이
가볍고 작고 밝고...다만 화각이...크롭바디라 미안해..



확실히 가격은 5~6배가량이지만 결과물을 떠나
포스도 5~6배는 되는듯합니다...(쩜팔이 필터 렌즈나 좀 딱아주고 찍을껄...)




화각화각....그놈의 화각은 대략 비교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삼식이


쩜팔이

역시 이정도 화각차이면 상당히 많은부분에서 더 자유롭게 더 원하는데로
찍을 수있을 것 같습니다.


당분간 삼식이로 이것 저것찍어봐야겠습니다.
나중에 HD동영상 녹화되는 바디를 구매해서
삼식이로 찍어보는 HD동영상 기대됩니다.


일단 요약하면
사진 잘모르고 이쁘게 찍고싶다 그런데 사진찍는 공부같은건 귀찮고
그냥 가볍게 대충찍어도 이뻐보이는 사진 찍고싶다...

이러면 삼식이렌즈가 답일듯 싶습니다.
















이상 허졉 삼식이 구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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