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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dget(ガジェット)

아이패드(Ipad) 한달 사용기

Apple의 아이폰 3gs 구매 이후
아이폰의 놀라운 기능에 한껏 빠져있던 중 발표된 아이패드
마침 이번 일본여행 기간과 일본 발매시점이 맞아 떨어져
한달 전 미리 예판 구매를 통해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일단 구매후 한달정도 사용하면서 느꼈던
장단점과 활용등을 중심으로 간단한 사용기를 남겨본다.


1. 외형 및 주변기기 


일단 아이패드는 아이폰과 동일한 기반의 OS를 사용하다보니
UI 및 하드웨어적 조작은 아이폰과 동일하여 기존 아이폰 사용자는 금방 적응가능하다.


아이패드의 경우 다이어리형,파우치형,쉴드형등의 케이스가 있는데
나의 경우 이동중에 항상 가지고 다닐것을 고려하여 다이어리형으로 선택하였다.
맥컬린에서 나온 제품으로 다이어리형중에서는 아이패드와의 밀착력이 좋아 심플한 느낌을 준다.
다만 극세사제질이다보니 오염에 약한데다 내구성이 그다지 높지않은 단점이 있다.
 


케이스를이용하여 새로거치 및 가로 거치가 가능하다.
거치후 타이핑 및 디스플레이시에는 생각했던것보다 안정감이 있다.
또한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를 지원하여 입력을 편하게 할수 있다.
입력이외에도 키보드의 1행의 멀티미디어 조작키등을 이용하여
영화나 음악 감상시 간단하게 리모트 조작도 가능하다.




2. 활용



음악감상은 아이튠즈와 거의 동일하다
다만 PC에서의 아이튠즈는 사양을 많이 타는 편이라서 답답한 면이 있으나
아이패드에서는 쾌적하게 할수 있다.
다만, 음악 플레이시 좀더 다양하고 화려한 비쥬얼효과가 추가되었으면 한다.


동영상 감상은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별도의 인코딩이 필요하다.
720p,1080p급의 동영상을 인코딩할 경우 매우 만족스러운 화질을 보여주며 원할한 재생이 가능하다.
(위의 첨부사진은 스샷이 아닌 어두운곳에서의 직샷으로써 화질의 질이 상당함을 알수 있다.)
다만, 인코딩의 불편함이 존재하나
PC의 파일을 그대로 전송받아 재생해주는 AIR video,
AVI등의 파일을 그대로 재생가능한 xyplayer등의 어플을 대안으로 사용할 수 있다.
 

게임은 기존 아이폰어플 혹은 아이패드전용 어플을 이용해 즐길수 있다.
대부분의 어플이 리듬게임, 퍼즐, 보드, 간단한 액션으로 한정되어 있어
게임기로서의 구입은 그다지 권하고 싶지않다.
다만 그다지 하드유저가 아니라면 간단히 시간때우기용으로는 괜찮은 게임들이 많다.




잡지 및 이북으로써의 활용은 아주 유용하다.
다만 이북컨텐츠가 많이 부족한 국내의 경우 활용도가 많이 떨어진다.
미국의 경우 대부분의 신간등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상태이며,
일본에서는 월간잡지등을 중심으로 이북 컨탠츠 제작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 있다.
나의 경우는 주로 일본 잡지 및 만화책을 주로 보고 있으며
책넘김등의 효과 및 우수한 가독성으로 큰 불편함 없이 몇시간씩 독서가 가능하다.


아이패드 구매후 유튜브의 시청이 부쩍 늘었다.
유튜브의 웹페이지와 거의 흡사하면서 오히려 더 편리함이 돋보이는 인터페이스는
유튜브 시청 자체를 즐겁게 해준다.
최근 HD급 화질이 많이 제공되면서 화질면에서도 만족도가 높다.
다만, 고화질의 경우 이동중 시청시 높은 패킷이 필요함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3G사용자나 혹은 나처럼 wibro사용자의 경우 무한요금제가입이 필수라고 할수 있다.
  

메일등은 기존 사용하던 계정과 동기화를 통해 쉽게 불러오고 보낼수 있다.
또한 메일에 첨부된 이미지 및 엑셀및워드파일은 손쉽게 저장 혹은 열람 가능하여
외부에서 긴급한경우 유용하다.




i-work 어플을 통해 keynot,pages,numbers를 사용 할 수 있다.
i-work는 기존의 mac pc를 사용해보지 못한 나에게
꽤나 만족스러운 어플중 하나이다.
오피스와 달리 애니메이션 효과나 간단하면서도 화려한 편집기능을
단지 손으로만 이용해 작성할 수있는 것은 큰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pages를 이용해 대략 5~6시간동안 22페이지의 여행기를 작성해보며
테블릿pc를 활용한 비즈니스 활용에 대한 향후 기대치가 증가하였다.


트위터나 페이스북등의 소셜사이트 이용은 아이폰에 비해
좀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 이외에 큰 메리트는 없어보였다.


그외에도 날씨 어플이나 캘린더 어플등은 당신의 책상을 돋보이게 만들어준다.
다만 액정 및 배터리의 수명에 영향이 있어
그리 가벼운마음으로 디스플레이 하기에는 힘들다.




3. 마무리

힌딜간의 짧지않은 기간동안 사실 아이패드를 계속 가지고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 많았다.
이미 많은 것들이 아이폰과 중첩된 상태에다 아이폰4의 하드웨어가 아이패드의 장점들을 대부분 능가함으로써
아이패드는 아이폰에비해 큰 화면을 제외하고 많은 부분에서 매리트가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과중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에게는 꽤나 유용한 도구임에는 틀림없다.
아무리 작은 넷북이라해도 버스나 지하철안에서 사용하기에는 거북함이 있는것이 사실이다.(물론 개인적인 관점에서)
또한 일반PC와 달리 부팅없이 모든 기능을 즉각 사용가능한점도
아이패드의 강점이라 할수 있다.

나의 경우 앞서 말했듯이 i-work등의 매력으로 맥북프로로의 기변을 심각하게 고려하였으나,
아이패드의 이동성등에서 다른 대체 기기가 거의 없음으로 그냥 그대로 사용하기로 하였다.

첫세대의 기기라 많은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지만 (적은메모리, 웹캠의부재,무게등)
다음세대를 기다리기에는 힘든 매력적인 기기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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