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나홀로 여행 (2012.03.15~18)
입사 5주년, 이란 거창한 핑계로 아내에게 진우와 진아를 맡기고.. 홀로 떠나 도착한 홋카이도...
3월이라는 조금 애매한 시기였지만, 홋카이도 겨울의 매력을 충분히 느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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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여행이라서 부담감이 덜했을까...전날 회사동료들과 늦은시간까지 술자리가 이어지고...
결국 한숨도 못잔채로 인천공항발 아침 비행기를 탔다.
신치토세공황을 통해 삿포로 도착하고 보니 이미 정오를 넘긴 시간..
3월임에도 불구하고 수시로 함박눈이 휘날린다.
삿포로JR역에서 도보로 호텔로 이동중 만난 '삿포로시 시계탑'.
1878년 건축당시 미국 중서부 지방에서 유행하던 양식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삿포로시의 상징이라 할수있는 삿포로TV탑과 시가지 중심을 동서로 가르는 오오도리 공원
JR역으로부터 도보 20분만에 도착한 숙소. 스스키노 그린호텔 1관.
스스키노의 번화가에 있어 새벽까지 주변 식당등을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도중 편의점에서 구입한 홋카이도 우유와 도시락(치킨마요,히야시쥬카)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휴식...
2시간의 휴식뒤 오타루로 이동하기위해 밖으로....언제 눈이 내렸다는 듯이 화창하게 갠날씨..
오타루행 열차...30분후 서서히 오타루시의 전경이 나타나고.
사실 삿포로보다는 오타루를 더 기대하고있었기에...이제서야 여행의 서레임이 제대로 시작되는 느낌이다.
오타루의 일상을 느껴보고 싶은 마음에...
JR오타루역 전역인 미나미오타루역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주요 관광 스팟까지 산보.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과연 이런 눈에 익숙해 진걸까...?
메르헨 교차로에 도착...오타루 오르골당
마침 오르골당 앞의 증기시계탑이 정시(매15분)에 맞춰 증기를 이용한 연주가 시작되고...
오르골의 아름다운 소리와 함께 수천종류의 오르골들을 구경
어느덧 저녁시간...오르골당 맞은편의 LeTAO에는 등이 켜지고....
조성모의 가시나무새 MV로 한국인 관광객에게는 나름 의미있는 오타루사카이마치 우체국.
해가 지기전 오타루 운화를 보기위해 가는 도중에 만난 것들......
드디어 도착한 오타루 운하
작은 운하지만 오래된창고로 운치가 있다. 이곳은 겨울보다는 여름의 밤에 오면 더 좋을듯 하다.
시부야에 하치공이 있다면, 오타루에는 소방견 분공........라는데...
주요 오타루 스팟은 다봤고....이제부터 남는 시간은 '러브레터' 로케지 탐방...
먼저 남주의 친구가 일하는 유리공방앞..
여주 후지이 이츠키가 근무하던 도서관....실제로는 구일본 유선주식회사의 오타루 지점이라고 한다..
자..이제 오타루 여행의 마지막...스시를 먹으러 이동.
도중 북국의 분위기가 나는 카페...
도중 북국의 분위기가 나는 카페...(2)
다시 돌아온 오타루 운하...역시 해가 지고 나서의 모습이 더 운치가 있다.
저 멀리 보이는 오타루 덴쿠야마
일반적으로 오래된 스시가게가 몰려있는 스시미도리에서 식사를 하나...나홀로 여행인데다가 부담없이 많이 먹자는 컨샙으로
이곳에서 유명한 회전초밥집 몇곳을 조사해갔다.....
홋카이도 이곳 저곳에 있는 회전초밥 전문점이지만..가격대비 맛은 정말 최고인듯 하다.
대략 8~10접시정도에 1500엔 언저리가 나온듯...
마지막...오타루 여행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다시 찾은 야경의 운하.....운하옆 창고들은 Pub이나 잡화점으로
외견과 달리 실내는 포근해 보인다.
삿포로 숙소로 떠나기 위해 역으로 가던중 만난 선술집 거리......이럴때는 나홀로 여행이 조금 아쉽다...
다시...삿포로.... 낮과 달리 밤에는 조명들로 더 화려하게 보이는 시계탑.
자..이제 정말 숙소로.....이렇게 첫째날 홋카이도 일정은 무사히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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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오타루 오르골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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