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서현동 산촌보리밥, 산채비빔밥 전문점

일요일 점심, 집근처에서 주유와 새차후 가볍게 식사를 위해 들린 곳
서현동 먹자골목 가장 안쪽에 위치한 산채 보리밥 전문점.

서현 먹자 골목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산속에 홀로 널찍히 자리잡고 있는 산촌(山村)

널찍한 주차장과 정원을 지나...

산촌의 입구..

조용한 팝송이 흘러나오며 높은 천장과 넓은 창문의 한옥집은 쉬원하고 분위기 있다.

식사전 나오는 죽

이곳 음식은 강한 조미료와 양념을 사용하지 않는듯..아이에게 먹이기에도 부담없다.

주메뉴인 산채정식(\12.000)

훈재 보쌈과 조기...

미나리 전과 야체샐러드 맑은 된장국, 잡채

비지국, 열무김치국

산채 비빔밥에 들어갈 산채 나물.

야채는 신선하고 된장은 옛날 시골에서 먹던 된장맛.

커다락 제기그릇에 보리밥과 산채나물을 넣어 한입..깔끔하고 맛있다.

식사후 둥글레차를 마시며 정원 구경.

저녁에는 외부에서 바베큐 파티가 가능한듯..

한여름에 핀 코스모스?!

가게 뒷편에는 산울림이라는 차방(茶房) 산촌에서 식사를 했다면 이곳에서 DC도 해준다는데 우리는 Pass.

대체로 깔끔한 분위기에 맛깔난 한정식이 돋보이는 가게..
시내 한복판에서 10분 거리에 산속 고요하 분위기를 만끽하며 먹는 산채비빔밥은 새로운 느낌이다.

항상 채식주의자이신 장모님이 한국에 오시면 갈만한 가게가 없었는데 앞으로 이곳을 자주 애용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