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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本)

1Q84 무라카미 하루키 (아오마메와 덴고의 1Q84 탈출)



우리의 시크한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이번에도 난해하고 불친절한 소설을 아주 재미있게 풀어간다..그래서 미워할수가 없는듯.

1년만에 출간된 3권. 책을 펴들자...우시카와의 장부터 시작..
우시카와?! 누구였더라?

결국 작년 여름에 엄청난 여운을 남기며 끝내버린 1,2권을 처음부터 다시보고서야 3권을 완독할수 있었다.
일단 2회차로 읽어서일까...난해한 퍼즐조각들을 어느정도 조립하고 끼워맞춰 대충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잡을 수 있었다.

사실 1,2권 자체로도 이미 많은 것들의 힌트들이 제공되고 약간 모순이 있지만 어느정도 조립가능한 이야기 플로우는 갖췄다.
단지 3권은 부족했던 설명서를 보충한다는 느낌?

뭐 일단 열심히 읽어주고 있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3권이라도 내주어서 낼름 절이라도 하고싶다.





4권 이야기도 슬슬 나오고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4권은 더이상 의미가 없고 더 난해해질 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이미 무라카미 하루키는 하고 싶은 이야기를 충분히 했고,
 논리적으로 파고드려는 독자의 질문에 본인도 모르겠다는 답을 할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소설속에서 이런 본인의 의향을 충분히 내비쳤다..)

애초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완벽한 논리로 읽고 이해하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는게 아닐까?


1Q84 3 - 10점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문학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