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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旅行)

2012.3 홋카이도 나홀로 여행 샛째날 (도야,하코타테)

 

 

홋카이도 나홀로 여행 (2012.03.15~18)

여행의 샛째날.....오늘은 도야호수에 들렸다 하코타테반나절 관광과 야경 감상후 마지막 열차를 타고 삿포로 돌아오는 빠듯한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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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랫듯이 도야행 첫열차를 타기위해 숙소에서 삿포로역으로 이동중...오늘은 전일과 달리 날씨가 흐린것이 비라도 곧 쏟아질 듯

 

 

 JR역에서 와이프가 좋아하는 치비마루코 케릭터 전시물을 살짝 감상하고..

 

 

 1시간반의 여정 후 보이기시작하는 도야산...아직 활동중인 활화산으로 군데군데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전경이..

 

 

도야역에서 도난버스를 갈아타고 도야호로 직행...이곳은 한시간당 한대의 버스가 있어서

우물쩡거리다가는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니 주의.

 

 

 도야호수에 도착. 백두산과 같은 칼데라호수로서 특이하게도 이곳에는 호수중앙에 섬이 있다.

 

 

 나카지마라는 이름의 섬이 있기에 더 운치가 있는 도야호

 

 

이른 주말아침시간이라 관광객도 보이지않고...호수가 바라다보이는 자리에 무료 아시유(발만담그는 온천).

사진속의 할아버지는 이곳을 관리하시는 지역분...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도야호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셨다.

 

 

 도야호 외에는 현재 다른 곳으로 갈 일정이 없는지라 이곳에서 느긋이 아시유를 즐기며 도야호 감상..

 

 

 도야산은 2000년에 활동하여 동네일부가 피해를 입었다.

활화산의 턱밑에서 생활한다는건 어떤 느낌인지 상상도 할수없다.

 

 

 도야역행 버스시간이 남아서 터미널앞의 라면가게에서 삿포로 미소라면을 먹기로...

조그만 도시라 꼭 어디서 오셨는지 물어보신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어김없이 한국드라마 이야기로...정작 나보다 더잘아시는 듯.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한 맛이 괜찮았다.

 

이제 마지막 여행지 하코다테로....

 

 

도야에서 열차로 2시간 하코다테 도착....전일의 피곤으로 재대로 숙면을 취했다.

  

 

 비내리는 하코다테에서 처음으로 만난 로면 전차.

한국에도 조그마한 도시라면 운치있는 로면전차를 운영해 시민의 교통편리도..관광객유치에도 조금 도움되지않을까?

 

 

 노면전차 안.....비는 좀더 거세지고..

 

 

 하코다테 모토마치...언덕위의 고풍스러운 옛 개항당시 건물들이 남아있다.

고배의 이진카이와 비슷한 느낌

 

 

 언덕은 꽤 가파른데다가 눈이 쌓여있어 꽤나 힘들었다..

 

 

 1878년 영국성공회의 선교사가 세운 성 요한 교회...현재의 건물은 화재로 인해 1979년에 지어진 것이라고 한다.

 

 맞은편에는 러시아의 하리스토 정교회

 

 

 

 하코다테산 정산까지 갈수있는 로프웨이...겨울철 야경을 감상하기위해서는 반드시 로프웨이를 이용해야한다...

하지만 오늘은 비가 오는날씨라 야경을 보기는 힘들것이라는 직원의 말에 아쉬운 발길을 돌렸다.

 

 

 모토마치의 각언덕길에는 이름이 있는데. 이곳 하치만 언덕이 가장 경치가 좋아서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나온다고 한다.

 

 

 언덕 곳곳에는 이러한 커피숍과 잡화점들이..

 

 

 히요리 언덕

 

 

 모토마치 관광안내소 사진 역사관

 

 

 구 하코다테 공회당.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하코다테 전경도 꽤 볼만하다. 사진속 뒷산이 야경을 감상할수있는 하코다테산

 

 

 구 영국 영사관. 현재는 개항 기념관

 

 

모토마치를 돌아본후 가네모리 창고군을 보기위해 내려오는 도중 만난 소녀상....시내 곳곳에 이러한 소녀상과 고양이상이 있다.

 

 

 요코하마와 고배의 아카렌가와 비슷한 느낌의 가네모리 창고군.

창고 안은 현재 잡화점이나 식당으로 운영중..

사진에 보이는 하코야마산 정상은 운무로 뒤덮여져있다...역시 야경은 무리인가..

 

 

 다양한 고양이상

 

 

  다양한 고양이상(2)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콘크리트 전신주.....라는데...

 

 

 슬슬 하코다테역근처에서 쇼핑이나 할까하고 돌아가려던 참

기적같이 비가 그치고 운무가 걷히며, 하코다테산 정상이 나타났다..

야경을 보기위해 다시 정신없이 언덕을 오르기 시작..

 

 

 30분만에 도착한 로프웨이...시간이 지날수록 운무가 사라지고..야경을 볼수 있을 확률은 높아지고..

 

 

 여튼 로프웨이를 타고 도착. 다행히 아직 해는 안졌다.

조금 휴식을 취하면서 야경을 기다리기위해 관람대에 위치한 커피숍에서 휴식을 하기로...

 

 

 커피숍에서 내려다보이는 하코다테의 전경...서서히 운무가 걷히며 시야가 넓어져 간다.

 

 

 30분정도 경과....도시 이곳저곳에서 라이트가 켜지고...

 

 

 어느덧 사진으로만 봐오던 세계 3대 야경 하코다테의 야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전일의 비에이의 맑은 날씨에 이어 운좋게 비가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하코다테의 야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있었다.

여행의 마지막 밤은 이렇게 끝나고..

아쉽지만 삿포로행 마지막 열차를 승차하기위해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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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하코다테 로프웨이.....